구약 성서의 노아 시대에 아라라트 산의 기슭에
조성되었던 포도원이 인류 최초의 포도원이라고 한다면 터키는 와인의 발생지라고 할 수 있다. 터키가 와인의 발생지라는 더 확실한 증거는 기원전
4,000년경에 소아시아에 있던 히타이트족의 그림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그림에는 지금 터키의 중부 지역에 있던 아나톨리아에서는 상당히 발전된
방법으로 와인을 제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후 8세기경부터 이슬람의 시대에는 와인 마시는 것을 금지했으나 19세기경부터 와인이 다시
제조되었다.
1857년에는 예수회에서 와인 공장을 건설했다.
터키는 세계에서 5번째로 포도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이나 그 중에서 3%만이 와인으로 만들어지고 97%는 식용으로 쓰인다. 이는 99%의 인구가
모슬렘으로 와인을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케말 아타투르크가 공화국을 건설한 후에 국영 와인 공장을 건설하고 국민들이 와인을 마시도록 설득했으나
국민들을 설득하기는 어려웠다.
터키의 유명한 와인 회사로는 터키 국영 테켈(Tekel)사가 있는데, 21개의 와인 공장을 소유하고
터키 와인의 3/5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벌크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개인 소유 와인 공장으로는 도루카(Doluca)와
카바클리데레(Kavaklidere)가 대표적이다. 터키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은 외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품종이 대부분이며, 다만 몇
가지 품종은 유럽에서 알려진 품종이다. 그 중에는 신쏘(Cinsaut), 가메, 세미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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